대한항공, 업계 최초 에어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 진행’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6:02:01
15일부터 사흘간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서 실시… 아시아나항공·진에어 참여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대한항공이 객실안전교관을 대상으로 에어테이저(Air Taser·발사식 전자충격기)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기내 난동 승객에 보다 단호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비행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미국 글로벌 보안기업 액손(AXON) 주관 에어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미국 글로벌 보안기업 액손(AXON)에서 주관하는 에어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액손은 세계 최초 테이저 제조사이자 테이저건 제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대한항공에 훈련 지원을 수락했다.

교육은 현재 국내 경찰도 사용하는 액손 ‘X26P’ 모델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이론 교육 및 기내 상황별 훈련 시나리오 개발과 대응 전략 ▲사격술, 근접 대응 방법, 기내 환경 기반 시나리오 훈련 ▲사격평가, 종합평가, 가상현실(VR) 기반 전술훈련 등 에어테이저를 활용해 기내 난동에 대처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소속 객실안전교관이 참여한 통합 대비 첫 합동 보안 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육에 참여한 각사 객실안전교관 10명은 매년 실시하는 정기안전훈련에서 소속 객실승무원에게 테이저 사용법 등 기내 불법 행위 대처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승무원들이 효과적인 테이저 사용법은 물론, 다양한 기내 난동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항공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객실승무원은 항공기 내에서 보안요원의 역할을 하며, 비상 상황이 생기면 사법경찰의 권한이 부여된다. 구두 경고나 경고장 제시에 불응하고 난동을 지속하는 승객이 있는 경우 기내 보안장비를 사용해 신속하게 제압하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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