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숏폼부터 보험·안전정보까지 채널별 차별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고객 소통 성과를 인정받아 ‘소셜아이어워드 2026’에서 2관왕에 올랐다. 두 채널의 팔로워와 구독자는 합쳐 130만 명을 넘어섰다. 보험 상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와 숏폼, 생활·금융정보 등 채널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DB손해보험은 ‘소셜아이어워드 2026’에서 금융서비스부문 통합대상과 손해보험분야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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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DB손해보험 제공] |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약 4000명의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채널의 운영 전반을 평가해 분야별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금융서비스부문 통합대상을 받은 DB손해보험 공식 인스타그램은 브랜드 캐릭터이자 ‘약속지킴이’인 ‘프로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회사의 브랜드 슬로건인 ‘함께, 약속’을 보험이라는 상품에 한정하지 않고 고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로 확장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형식도 다양화했다. 긴 설명보다는 웹툰과 릴스, 이미지 등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쉽게 소비할 수 있는 형식을 활용한다. 보험회사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노출하기보다 이용자가 공감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소재와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운영을 바탕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70만 명까지 늘었다. DB손해보험에 따르면 보험업계 공식 SNS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워 규모다.
유튜브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손해보험분야 대상을 받은 D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61만 명을 넘어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합산하면 두 주요 SNS 채널 이용자는 131만 명 이상이다. 다만 동일 이용자가 두 채널을 모두 구독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실제 이용자 수로 볼 수는 없다.
유튜브에서는 브랜드 소식뿐 아니라 금융·보험 정보와 생활 속 안전·건강 관련 콘텐츠를 영상으로 전달한다. 인스타그램이 캐릭터와 짧은 콘텐츠를 활용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유튜브에서는 상대적으로 설명이 필요한 정보까지 다루는 방식으로 채널별 역할을 달리하고 있다.
보험사가 SNS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소비자와의 접점 변화가 있다. 보험은 상품 구조와 보장 내용이 복잡하고 가입 이후 계약이 장기간 유지되는 특성이 있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금융 정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SNS 역시 단순 광고나 이벤트를 넘어 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함께, 약속’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고객이 일상에서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의 일상 속 ‘약속’을 지키는 브랜드로 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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