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뼈 질환 치료 신약, 관절염 치료 효과 확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08:53:50
ACR2023서 전임상 데이터 포스터 발표…류마티스 관절염 등 치료제로 개발 계획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미국류마티스학회 2023(ACR, the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23)에서 뼈 질환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MP2021’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MP2021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후보물질로, 메드팩토가 개발중인 항암 신약 ‘백토서팁’에 이은 차기 파이프라인이다.

▲메드팩토가 ACR2023서 전임상 데이터 포스터를 발표했다

인간 뼈 골수에 있는 파골세포는 분화를 거쳐 다핵 파골세포를 형성한다. 이 다핵 파골세포는 뼈를 갉아먹으면서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된다.

MP2021은 다핵 파골세포 형성 및 흡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약물이다.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중심으로 한 기존 치료제와 달리, MP2021은 염증 억제 효과와 더불어 뼈를 파괴하는 다핵 파골세포의 형성을 근본적으로 막아 골 손실을 억제한다.

이번에 공개된 전임상 데이터에서 MP2021은 콜라겐 유발 관절염(CIA) 생쥐 모델에서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MP2021을 처리한 실험군에서 대조군에 대비하여 연골의 손상, 뻐 침식 및 염증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또한 염증에 의한 파골세포의 과활성을 차단하여 염증성 골 파괴를 유의미하게 억제했다.

메드팩토는 MP2021을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과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해 관련 임상을 진행하고, 향후 공동개발과 기술 이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연구 MP2021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다양한 뼈 및 관절 질환에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고 향후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CR은 전 세계 최대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로, 올해는 11월 10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