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투표로 지역사회 지원 분야 결정…11월 의료기관 기부 예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청소년 금융교육과 지역사회 나눔을 연계한 퀴즈 대항전을 마무리했다. 전국 58개 학교에서 2600여명이 참여했으며, 우수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부 분야를 선정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두나무는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제1회 업클래스 주니어배 퀴즈 대항전'을 마치고 우수학교에 간식차를 제공하는 한편, 총 12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 |
| ▲ [사진=두나무] |
이번 대회는 올해 1학기 '업클래스 주니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금융·경제 지식을 복습하고 학교 간 경쟁을 통해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7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두나무는 학교별 평균 점수와 참가 인원, 참여율 등을 종합해 4개 부문에서 우수학교를 선정했다.
전국 통합 평균 점수 1위인 인천정각중학교가 '브레인 클래스상', 참여 인원 1위인 거성중학교가 '열정 클래스상'을 받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참여율 1위에 해당하는 '우리동네 클래스상'은 각각 내촌중학교와 영광염산중학교에 돌아갔다.
두나무는 수상학교 4곳을 방문해 퀴즈 참가자뿐 아니라 전교생이 이용할 수 있는 간식차를 운영했다. 내촌중학교에서는 학교 측 요청에 따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도 행사에 참여했다.
지역사회 기부도 학생들이 주도했다. 두나무는 학교별로 300만원씩 기부금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교육·경험 격차와 건강·의료 격차, 돌봄 공백, 주거 위기, 환경·기후위기 등 5개 분야 가운데 지원 주제를 직접 투표하도록 했다.
인천정각중학교는 건강·의료 격차 해소를 선택했으며, 오는 11월 가천대학교 길병원에 학교 이름으로 3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간식차 행사에 참여한 내촌중학교 유지민 학생은 "학교 이름으로 다른 곳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포천에는 의료시설이 많지 않아 아픈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유미 내촌중학교 교사는 "농촌의 소규모 학교라 학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에는 직접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고 학교 이름으로 기부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 |
| ▲ [이미지=두나무] |
한편 '업클래스 주니어'는 두나무가 2022년 5월 시작한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식과 디지털자산의 원리, 투자 위험 관리, 자산 배분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에 관한 교육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누적 214개교, 4만 18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나무가 지난 8월 발표한 상반기 교육 효과 조사에서는 학생들의 디지털 금융 인지도가 교육 전 13.6%에서 교육 후 78.1%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미래세대가 올바른 금융 가치관과 주체적인 판단 역량을 갖추는 것은 건강한 금융 생태계의 토대"라며 "금융교육이 지식 전달을 넘어 자발적인 참여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교육과 사회공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