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로 불법 스팸메시지 피해 막는다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30 09:15:28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유플러스는 불법 스팸메시지에 따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 협의체를 가동하고, 이동통신망에서 스팸메시지를 걸러내는 'ixi 스팸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불법 스팸메시지 발송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ixi 스팸필터를 개발했다. ixi 스팸필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AI 모델이 학습해 고객이 스팸메시지를 수신하기 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ixi 스팸필터는 도입 초기부터 불법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유형 스팸 메시지를 탐지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ixi 스팸필터는 매일 최신 불법 스팸메시지를 학습해 대응 능력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관리 대상인 대량 발송 악성 메시지의 유형을 기존 ▲불법대출 ▲스미싱 ▲도박 ▲성인 ▲불법의약품에서 주식 리딩방 등 '유사 투자' 스팸까지 확대하고, 이 같은 유형의 스팸 메시지를 단 1건만 발송해도 발신번호를 차단 후 메시지발송 사업자에게 소명을 요청하는 제재 정책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사용하는 대량 문자메시지 발송 재판매 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한 통로로 재판매 사업자가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6개월간 사용량이 없는 재판매 사업자들에게는 발송 가능 건수를 월 1회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불법 스팸 발송 이력 블랙리스트를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있다.

 

강화된 스팸 메시지 관리 정책 덕분에 지난 8월 한 달간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상반기 월평균 대비 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10월 출시 예정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탑재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전무)은 "AI 기술을 통해 불법 스팸메시지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가을마다 빠지는 머리카락…탈모 여부 신호 '가르마·굵기'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가을철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고 느낀다면 탈락하는 양뿐 아니라 모발 굵기와 밀도, 가르마의 변화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발은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일정량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가르마가 넓어지는 등 변화가 지속된다면 탈모 진행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7

2

"조영제부터 MRI 신약까지"…동국생명과학, 'DK 루오닉스'로 새 출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국생명과학이 사명을 ‘DK Luonix(디케이 루오닉스)’로 바꾸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 조영제 의약품 중심의 사업 기반에서 벗어나 MRI 신약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위수탁생산(CMO)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27일 동국생명과학에 따르면 지

3

"뇌졸중 전원 결정 19분 단축"…모바일 플랫폼 '패스트로' 개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협진이 플랫폼 도입 이후 신경과 진료부터 전원 결정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이 69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확인한 제이엘케이는 모바일 기반 뇌졸중 협진 플랫폼을 개편하고 의료기관 간 환자 전원 의사결정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27일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회사는 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