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중국 공략 속도…RR·레이브, 매너커피·헬로키티와 협업 마케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09:21:2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미스토홀딩스가 중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마케팅을 강화한다. 단순 협찬을 넘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확산까지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브랜드 팬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미스토홀딩스는 13일 중국에서 전개 중인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RR)과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레이브(RAIVE)가 각각 중국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매너커피(MANNER Coffee), 글로벌 캐릭터 IP 헬로키티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사진=미스토홀딩스]

 

RR은 매너커피와 함께 'Rest With Manner' 캠페인을 선보인다. 커피와 함께하는 일상의 휴식을 콘셉트로 한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트로, 7월부터 상하이 시안 드림센터점과 쑤저우 믹스월드점 등 주요 매장을 테마형 공간으로 운영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레이브는 헬로키티와 협업한 '헬로키티 락 스타(Hello Kitty Rock Star)' 콘셉트의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중화권 대표 기념일인 '520' 시즌에 맞춰 지난 5월 중국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였으며, 헬로키티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브랜드 감성으로 재해석해 Z세대 여성 소비자를 겨냥했다.

 

협업을 기념한 한정판 굿즈도 마련했다. RR은 구매 고객에게 비치백과 비치타월을 증정하며, 매너커피 매장에서는 협업 로고가 적용된 텀블러와 스페셜 패키지 커피를 함께 출시한다. 레이브는 협업 쇼핑백과 한정판 코스메틱 파우치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중심의 통합 마케팅 역량도 강화했다. 인플루언서 중심의 단순 노출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드 세계관과 시즌 콘셉트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자체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활용해 캠페인 기획부터 제작, 운영, 확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브랜드 화제성과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화권 MZ세대와의 정서적 접점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팬덤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운영 및 마케팅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십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미스토홀딩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4조7040억원, 영업이익을 21% 늘어난 5750억원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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