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도 사람도 없다"…GS칼텍스, 위험물 창고까지 '자동화 AI 물류 혁명 이끈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09:27:52
국내 첫 4방향 셔틀 도입…윤활유 물류센터 '완전 자동화' 승부수
수용능력 24%·처리속도 25%↑…현대글로비스 손잡고 글로벌 공급망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윤활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글로벌 물류센터를 완전 자동화 시설로 전환한다. 

 

위험물 취급 창고에 4방향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저장 능력,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 GS칼텍스,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 전경[사진=GS칼텍스]

 

회사는 2027년 초부터 인천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의 입출고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내 위험물 창고에 4방향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시스템은 셔틀이 랙 내부를 전후좌우로 이동해 파렛트를 자동 운반하는 방식이다. 

 

기존 단방향 설비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제한된 면적에서도 더 많은 제품을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다.

 

자동화가 완료되면 물류센터 수용 능력은 기존 3700여 파렛트에서 4600여 파렛트 이상으로 약 24% 늘어난다. 시간당 처리 물량도 67파렛트에서 84파렛트로 약 25% 증가할 전망이다. 입출고 작업이 무인화되면서 위험물 취급 과정의 안전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글로비스가 자동화 설비 설계와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양사는 GS칼텍스의 위험물 운영 경험과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물류 기술을 결합해 유사 물류시설로의 확대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윤활유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자동화를 통해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위험물 물류 환경에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는 선도 사례”라며 “2027년 초 본격 가동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7월 테슬라 국내 판매 1만대 '질주'…BMW·벤츠 제치고 수입차 판도 뒤집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7월 수입차 시장이 전월보다 주춤했지만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테슬라가 1만대를 넘게 판매해 1위를 차지했고, 전기차 비중도 전체 등록의 절반에 육박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3만976대로 전월보다 18.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14.3% 증가했다

2

금호건설, 2149억원 규모 신축사업 수주…영종하늘도시에 첫 ‘아테라’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금호건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2149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영종하늘도시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금호건설은 에스아이리얼티가 발주한 ‘영종하늘도시 A4·A6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종하늘도시 A4·A6블록에 지하

3

HD현대 조선그룹, 실적 넘어 ‘엔진·미국·SMR’로 판 키운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고선가 선박의 매출 반영과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조선업 호황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넘어 데이터센터용 엔진과 미국 함정 시장, 소형모듈원전(SMR)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5일 상상인증권이 발간한 ‘HD현대 조선그룹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