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1967억 규모 ‘중랑구 용마터널 인근 도심공공주택’ 참여자로 선정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2:00:56
중랑구 도심 공공복합 후보지 중 첫 서울시 사업 승인…지상 34층 551세대 공급
전 세대 남향·4베이 평면·스카이라운지 등 민간 특화 설계 적용해 주거 품질 강화
2027년 하반기 착공·2032년 입주 목표…도심 복합개발 수주 포트폴리오 확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우미건설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최종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며 도심 주택 정비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우미건설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주민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사업 참여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1967억 원 규모다.

 

 

▲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해당 사업지는 중랑구 관내 5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가운데 가장 먼저 서울시 사업계획 승인을 통과한 상징적인 구역이다. 이번에 우미건설이 시공 참여자로 확정되면서 그동안 지연됐던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와 주택 공급 일정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단지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1075번지 일원 구역면적 1만 8904㎡ 부지에 지하 7층~지상 34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급 규모는 공공분양 428세대, 이익공유형 56세대, 공공임대 67세대 등 총 551세대다. 사업 일정은 오는 2027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2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우미건설은 민간 분양 아파트 수준의 설계를 적용해 주거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전면 도로에서 용마산 방면으로 시야가 트이도록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감을 살렸다. 또한 판상형 세대 비율을 154세대로 늘리고 전용 59㎡ 평형에도 4베이(Bay) 설계를 적용해 실수요자 맞춤형 공간 활용성을 넓혔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강화한다. 약 4,962㎡ 규모의 조경 공간과 6개소의 테마정원, 단지 내 산책로를 조성한다.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스터디라운지, 맘스스테이션, 다함께돌봄센터, 키즈카페 등 전 연령대를 고려한 실내외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인근 면목동도서관(예정)과 연계한 ‘북(Book) 커뮤니티’를 구축해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열린 문화 거점도 형성할 계획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도심 내 신축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정책 모델이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경색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민간 주택정비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시행을 맡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하는 복합사업은 중견 건설사 입장에서 안정적인 공사비 수급과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우미건설은 이번 용마터널 인근 사업을 교두보 삼아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우미건설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특화 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서울 도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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