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증권사 최초 '상생결제' 도입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09:33:51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KB증권은 지난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두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결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생결제는 대기업 등 구매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납품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전하게 지급되도록 설계된 결제방식이다.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구매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보다 낮은 금리로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KB증권]

 

간담회에 앞서 새롭게 구축된 ‘원스톱 상생결제 시스템’도 공식 소개됐다. 기존에는 구매기업과 하위 협력사가 동일 금융기관 계좌를 보유해야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융기관이 서로 달라도 결제대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디자인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사가 서로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하더라도 상생결제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중소·중견기업의 제도 접근성과 활용도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상생결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기업 간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유동성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 금융을 확대하고, 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해 진정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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