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UAE 첨단 ‘인프라 패키지’ 수주 기반 마련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6 11:26:10
정부 순방 계기…수소도시․미래모빌리티․스마트인프라 등 MOU 체결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 인프라 건설 분야의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공식 수행 중인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도시내 수소의 생산-유통-저장-활용에 관한 양해각서’, ‘미래 모빌리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스마트인프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양국간 해외건설 패키지 수주지원을 위한 포괄적 협력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우선, ‘도시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에 관한 협력 MOU’는 주거.교통에서 수소를 주 에너지로 활용하는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양국이 함께 추진하는 ‘해외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사업(R&D)’을 가속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체결됐다.

이 사업은 양국이 함께 2025년까지 총 5년간 340억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 기술을 국내(대전)와 UAE 현지에서 실증함으로써, 사막 기후에 적합한 태양광 활용 수전해 수소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저렴한 수소 생산과 활용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UAE 현지 실증부지 확정과 관련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 UAE 현지에서 실증사업이 착수되고, 수소 관련 해외시장 개척의 시발점이 전망된다.

이를 위해 원 장관은 순방 중 UAE 실증부지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아부다비의 도시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 기술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은 지난 2015년 체결한 교통협력 MOU를 자율자동차, 모빌리티 교통수단 서비스(MaaS, Mobliity as a Service), 전기.수소차 등 최신 모빌리티 트랜드를 반영해 미래모빌리티 협력 MOU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UAE는 올 11월 개최 예정인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 따라 친환경 그린에너지 기반 대중교통 정책에 관심이 높은 상황으로, 지능성.친환경성을 추구하는 한국의 미래 모빌리티 정책과 협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국은 단순한 건설인프라 협력을 넘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가미한 ‘스마트인프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간 건설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 기술 활용을 촉진하여 인프라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UAE 국빈방문 주요 공식 일정을 수행하는 원 장관은 “UAE는 탄소 중립에 선제 대응해 수소경제 중심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친환경 녹색교통 등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과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용량 수소충전소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 인프라, 첨단 교통 분야에서의 기술과 정책교류 및 사업발굴을 통해 한-UAE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감은 물론 우리기업이 UAE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