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늘 위 호텔’ A380-800 업사이클링 굿즈 출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0:28:04
항공기 동체 표면 활용 6번째 … 에어버스 A380 기종 처음
대한항공 새 태극마크 적용 … 항공기·부자재 재활용 ESG 경영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대한항공은 폐항공기 동체를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굿즈 시리즈에서 에어버스 A380 기종을 활용한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A380-800 업사이클링 굿즈 

 

대한항공은 30일 브랜드 굿즈 공식 판매 홈페이지 이스카이숍(e-Skyshop)에 A380-800 동체를 활용한 네임택과 볼마커를 출시한다. 활용된 기재는 2011년 7월 첫 비행을 시작으로 총 4만1898시간을 운항한 기번 HL7612 항공기다.

 

네임택은 2가지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2층 대형기라는 A380 기종의 특장점을 표현한 ‘플라이트(항공기)’형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한 ‘윈도우(창문)’형이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네임택에는 A380의 별칭 ‘하늘 위 호텔(Hotel in the Sky)’ 문구를 새겨넣었다.

 

기존에는 네임택만 출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길쭉한 줄 형태의 스트랩 액세서리를 추가했다. 네임택과 함께 가방에 걸어 세트처럼 연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볼마커는 ‘태극마크’형과 ‘활주로’형 등 2가지 디자인을 1세트로 구성했고 볼마커 뒷편에 자석을 부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A380 굿즈는 대한항공이 올해 3월 공개한 새 태극마크를 새긴 첫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기체 특성상 재사용할 수 있는 항공기 동체 표면(스킨)이 타 기종보다 적어 기존보다 한정된 개수를 생산한 점도 특징이다. 네임택은 총 2500개, 볼마커는 총 500세트를 판매한다.

▲A380-800 업사이클링 굿즈 

 

대한항공은 항공기와 각종 부자재를 전량 폐기 처분하는 대신 기념품으로 재탄생시키며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폐항공기 동체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출시는 이번이 6번째다. 앞서 올해 4월에는 보잉 777-200ER(HL7574) 항공기를 활용한 열쇠고리(키링) 굿즈를 선보이며 항공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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