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앱티브와의 자율주행 합작법인명 '모셔널'...공식 출범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8-12 11:55:12
"세계 최고수준 성능과 안전성 갖춘 자율주행차 개발 상용화 앞당길 것"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현대차그룹과 앱티브(Aptiv)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은 11일(현지 시각) 사명을 ‘모셔널(Motional)’로 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은 이날 전 세계 합작법인 임직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사명 모셔널은 운동, 감정을 뜻하는 영어 단어 ‘모션(Motion)’과 ‘이모셔널(Emotional)’을 결합해 지어졌다. ‘모션’은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로 이뤄낸 자율주행차의 움직임을 의미하며 ‘이모셔널’은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인간 존중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셔널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자율주행차를 현실화하는 선도적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이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앱티브의 전략 투자를 통해 올해 3월 설립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의기 투합한 모빌리티 기업인 것이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Aptiv)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이 지난 11일 신규 사명으로 '모셔널(Motional)'을 공식 발표했다. 모셔널 브랜드를 래핑한 제네시스 G90.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모셔널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있고 미국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다.

 

최근 개소한 서울 거점은 핵심 기술 허브이자 자율주행기술 시험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반세기 이상 현대차그룹은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모셔널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 이동 수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차세대 혁신 영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최첨단 자동차 기술의 역사를 새로 써왔으며, 이러한 유산을 모셔널과 함께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셔널 CEO인 칼 이아그넴마 사장은 “모셔널은 수십 년간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해 왔다”며 “앱티브의 첨단 기술 전문성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연구개발·제조 분야 리더십이 결합된 우리의 DNA는 사람들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독보적 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모셔널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올해부터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로보택시 및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모셔널은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차 미 대륙 횡단(2015년), 세계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사업(싱가포르, 2016년),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라스베이거스, 2018년~현재) 등 자율주행 기술의 비약적 도약을 실현해 왔다.

 

라스베이거스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는 10만회 이상 고객에게 제공됐으며, 탑승자의 98%가 서비스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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