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전시관' 특별전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10:24:50
시 등록 문화유산 전동차 내부 첫 개방…9월 상설 전시 앞서
21일부터 3일간 특별 전시…80년대 승차권부터 전동차 부품까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40년 전 부산도시철도 1호선 개통 당시 도입된 전동차가 부산도시철도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 부산시 등록 문화유산인 부산도시철도 1호선 1편성 전동차 모습.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21일부터 3일간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전시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1편성 전동차는 지난해 7월 도시철도 전동차 최초로 부산시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공사는 노포동 소재 차량기지에 전동차 내부를 전시 공간으로 꾸며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꾀했다.

공사는 실제 운행했던 전동차를 전시 공간으로 조성해 총 6개의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부산도시철도의 역사와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실물 전시물부터 체험형 공간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1호차부터 5호차까지는 80년대 승차권, 시대별 공익광고, 실제 전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사료와 기록물을 선보인다. 특히 4호차는 객실 덮개가 열려 있는 상태로 내부 부품을 볼 수 있어 현장감을 높였다.

전시관의 마지막 칸에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관람객은 기관사가 사용하는 모의 운전연습기, 철도 운전 시뮬레이터, 기관사 복장 체험, 스탬프 투어 등을 즐기며 도시철도 기관사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전시관 특별관람전 리플릿 

이번 전시는 오는 7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리는 특별 전시로, 9월부터 운영하는 상설 전시보다 한 달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16일까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장은 “도시철도 전동차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첫 사례에 이어 전동차를 전시관으로 시민에게 개방한 첫 시도”라며, “문화유산을 시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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