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이파크 브랜드 컬러 표준화' 맞손…주거 디자인 경쟁력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3:16:4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CC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아이파크(IPARK) 브랜드 컬러 아이덴티티 구축과 컬러 표준화에 나선다.

 

KCC는 IPARK현대산업개발과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IPARK 브랜드 컬러 아이덴티티 구축 및 컬러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백창기 KCC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박희윤 IPARK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MOU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협약식에는 백창기 KCC 부사장과 박희윤 IPARK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브랜드 컬러 구축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부환경 특화 컬러 매뉴얼 개발 및 표준화,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 컬러 가이드 구축, 브랜드 전용 컬러북 제작·운영, 현장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HDC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아이파크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주거 중심 브랜드에서 고객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고, 번트엄버(Burnt Umber)와 아이보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브랜드 컬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KCC는 건축용 도료와 컬러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 컬러를 개발하고 전용 컬러북을 제작한다. 또한 다양한 시공 환경에서도 동일한 색감과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해 브랜드 컬러의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외관뿐 아니라 지하주차장과 공용공간에도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색각이상자와 고령자 등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컬러 환경을 조성하고, 공간 인지성과 동선 가독성을 높여 보행 및 차량 동선 구분, 비상 상황 시 시인성 향상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브랜드 컬러를 실제 건축 환경에 구현하는 동시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도료 기술력과 컬러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컬러 체계를 구축하고 디자인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실제 주거환경에 구현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KCC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1조 62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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