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1월중 화성·오산·파주 시범서비스 개시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9 13:30:35
배달특급 앱 개발 완료, 내부 테스트 진행중
2차 사업지 선정에 예상보다 많은 22개 시군 신청
준비절차 거쳐 내년 3월 본격 서비스 시작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 합작으로 개발·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이달중에 공식 서비스를 개시하며 그 윤곽을 드러낸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서비스는 우선 화성·오산·파주 시범지역 3곳에서 시작한다. 그간 이들 지역에서 사전접수된 가맹점수는 당초 목표인 4500곳에 달한다.

특히 오산시는 지역 내 자영업자의 80%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1월중에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으로 점차 확대된다. [사진= 경기도 제공]

지난 4월 국내 배달앱 시장을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는 배달의민족(배민)의 수수료 인상으로 시작된 경기도 공공배달앱은 지난 8월 명칭 공모를 통해 '배달특급'으로 결정됐고 두 차례에 걸쳐 사업지 공모를 진행했다.

배달특급 2차 사업지 공모에는 22개 시군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신청을 밝힌 지자체는 당초 모집 목표였던 16개보다 6개 시군이 더 많았다. 해당 지자체는 광주, 고양, 광명,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수원, 시흥, 안양, 안성,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포천, 하남이다.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최종 2차 사업 대상지가 이달 중순 발표된다. 이후 선정 시·군별로 가맹점 모집, 시험운영 등의 준비절차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르면 2022년 상반기까지 신청 지자체 22개 시군 모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지역화폐 모바일 결제시스템도 도입된다.

▲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배달특급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가맹점과 지자체가 당초 예상을 넘어서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자체와 업주 모두 공정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희망한다는 뜻”이라며 “배달특급, 지역화폐로 골목상권 살리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배달특급 앱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 내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 개시에 맞춰 진행될 여러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해당 지역 맘카페에서 배달앱 관련 사전 출시 이벤트, 지역내 할인권 및 쿠폰 증정, 배달특급 서포터즈도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경기도 공공배달앱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배달특급’ 홍보에 적극 나서 ‘상생’ 가치 추구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민간 배달앱보다 훨씬 낮은 중개 수수료의 배달특급이 가동되면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민간 배달 앱의 최대 12.15% 달하는 중개 수수료가 2%대로 낮아지고 추가 광고료도 없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배달특급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장장악이 아닌 소상공인, 소비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서 기존 배달앱의 독과점을 견제하며 성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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