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저작권 문제, AI로 해결"…LG, 법률 전문가보다 45배 빠른 기술 개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4 13:41:04
저작권·개인정보 위험 자동 분석…정확도 26% 높고 비용 1000분의 1 수준
'엑사원 넥서스'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 수상…글로벌 빅테크·로펌 공급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과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자동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법률 전문가보다 분석 속도는 45배 빠르고 비용은 100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글로벌 AI 규제 대응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AI연구원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6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에서 자체 개발한 AI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 '엑사원 넥서스(EXAONE Nexus)'로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엑사원 넥서스 화면[동영상=LG]

 

엑사원 넥서스는 방대한 AI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저작권과 라이선스, 개인정보 관련 법적 위험을 자동 분석하는 기술이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데이터셋 1건 분석 기준 법률 전문가보다 처리 속도는 45배 빠르고 정확도는 26% 높았다. 분석 비용도 기존 방식의 약 100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특히 한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AI 규제를 반영하고 국내외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40여 명과 분석 결과의 법률적 타당성을 검증했다. 분석한 오픈 데이터셋 2만여 개의 위험 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현재 자체 AI 모델 개발 전 과정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빅테크와 로펌 등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화영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은 "AI 기술 발전 속에서 사회적 신뢰 확보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높은 신뢰성과 성능을 겸비한 AI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설립 이후 국내외 특허 1131건을 출원했으며, 지난 2일 연구 성과의 발명 신고 지능화 체계 구축 공로로 ICT특허경영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총리상을 받았다.

 

유네스코와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폐업은 끝 아닌 새로운 시작”…지오코칭, 소상공인 재취업 지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폐업을 앞두거나 사업을 정리한 소상공인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새로운 직무 역량으로 연결하고, 안정적인 임금근로자로의 전환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4일 지오코칭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9일까지 '2026년 희망리턴패키지 특화취업지원 심화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희

2

“공작기계에 AI 두뇌 심었다”…DN솔루션즈, 로봇 넘어 ‘자율제조’ 승부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DN솔루션즈가 공작기계와 로봇,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앞세워 자율제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봇 핵심부품 정밀가공부터 생산 공정 자동화, AI 기반 설비 관리까지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4일 DN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

3

현대차증권, UNGC 'LEAD 기업' 2년 연속 선정…지속가능경영 성과 인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차증권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의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를 정비하고 지속가능금융 관련 활동을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현대차증권은 지난 3일 열린 '2026 코리아 리더스 서밋(Korea Leaders Summit)'에서 '2027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