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4분기 실적 '맑음'...전문의약품 성장 '괄목'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5 13:57:0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JW중외제약이 4분기에도 견조한 성상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리바로패밀리, 헴리브라, 악템라, 듀파락, 페린젝트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고 업계는 진단한다. 

JW중외제약은 전문의약품(ETC) 뿐만 아니라 계절 독감과 폐렴 환자가 늘면서 수액제제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펜데믹 이후 독감과 폐렴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의원들이 수액제제를 처방하는 건수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국내 수액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 기초수액제는 물론 종합영양수액제까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의 전망도 밝다. IBK투자증권과 상상인증권은 JW중외제약에 대해 저평가된 제약 성장주라고 전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JW중외제약은 국내 점유율 1위의 수액 제조/판매사로 리바로, 헴리브라, 악템라 등 핵심 품목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2% 차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제약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리바로 패밀리(고지혈증 치료제)는 2022년 206.3% 성장에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30.9% 성장, 지난 5월부터 급여가 확대된 헴리브라(A형 혈우병 치료제)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39.5% 성장하는 등 2023년 핵심 품목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의 3분기 실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82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8.6%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증가해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127억원 대비 110.9% 증가한 26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JW중외제약의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R&D에 대한 성과도 기대된다. R&D에 대한 성과도 기대된다. 현재 국내 임상 3상 중인 통풍 신약 ‘에파미뉴라드’는 최근 대만, 태국, 싱가포르 3상 IND 승인을 받았다. 말레이시아도 IND 심사 중이다.

에파미뉴라드 글로벌 3상은 총 5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국내에서는 1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2025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JW중외제약은 자체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Wnt(윈트)와 STAT(스탯)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면역질환·재생의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창출 중이다. 

최근에는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인공지능)·딥러닝(기계학습) 기술을 더해 자체 R&D 플랫폼 고도화 및 차별화된 외부 AIDD (인공지능 기반의 디스커버리) 플랫폼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JW중외제약은 현재 Wnt 또는 STAT에 작용하는 10여 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속도를 높여 나아가고 있다. 이 중 STAT 신호전달체계를 타겟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JW2286'는 연내, Wnt(윈트) 표적 탈모 신약 후보물질 'JW0061'은 내년 각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뿐만 아니라 오가노이드, 제브라피쉬 등 R&D 플랫폼 결합(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전임상과 임상 간의 불일치(gap)을 줄이고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개임상 고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당사는 신약개발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앞으로도 R&D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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