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美 천연식품 박람회서 ‘AI 당류 저감 솔루션’ 공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3:54:5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양사가 글로벌 식품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양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2026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와 인공지능(AI) 기반 당류 저감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사진=삼양사]

 

NPEW는 전 세계 약 3200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 명 이상의 식품업계 관계자가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다. 글로벌 네추럴 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삼양사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양사는 자체 개발한 ‘3S(Smart·Simple·Successful) 슈거 리덕션(Sugar Reduction) 솔루션’을 핵심 기술로 소개한다. 3S 솔루션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설정한 당류 저감 목표치와 원가 변동 범위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최적의 배합비를 제안하는 설계 프로그램이다.

 

해당 솔루션에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삼양사의 스페셜티 식품 소재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당류 저감 제품 개발 과정에서 요구 조건에 맞는 레시피를 보다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양사는 향후 아이스크림, 소스류, 베이커리, 당과류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알룰로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전시하고, 물엿을 100% 대체한 알룰로스 캐러멜을 시식 샘플로 제공해 소재의 활용성과 기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5월 일본 국제식품소재박람회 ‘IFIA Japan 2026’ △7월 미국 식품소재 전시회 ‘IFT 2026’ △10월 일본 식품전시회 ‘HI-Japan’ △미국 식품박람회 ‘2026 SSG’ 등 주요 글로벌 식품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지석 삼양사 식품BU장은 “당류 저감 트렌드에 맞춰 음료, 베이커리, 당과류 등 주요 식품 카테고리에 대체당 소재를 적용하려는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식품·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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