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군과 AI・UAM 미래 신기술 상호협력 업무협약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1 14:01:56
오세훈 시장-이영수 공군참모총장,‘AI 신기술 분야 상호협력키로
신기술융합센터 구축 … AI기업 방산 진출 위한 기술 등 협업체계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공군과 함께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기술분야 협력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공군과 ‘AI 신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AI 신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공군은 ‘지속 가능한 AI 산업 생태계 육성’과 ‘국방혁신 4.0에 기반한 인공지능 과학기술 강군 건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공군은 ▲ 공군 신기술융합센터 설치 지원 ▲ 서울시 UAM 도입·운항 협력 ▲ 서울시 AI 스타트업 국방 진출 지원 ▲ AI 전문인력 양성 ▲ AI 공동행사 개최 및 기술개발 협력 등 AI 미래 신기술 5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서울시는 공군과의 AI 신기술 분야 협력을 위해 서울 AI 허브에 (가칭)공군신기술융합센터 설치를 지원한다. 공군은 신기술융합센터를 구축해 민간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국방혁신 4.0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AI 기업의 방산분야 진출을 위한 기술 협력 등 상시 협업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공군신기술융합센터는 민과 군을 연결하며, 공군이 국방혁신 4.0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군은 민간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무기체계 개발 및 획득 기간을 대폭 줄이며 미래전력을 적시에 전력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민간 기업이 방산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K-방산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미래교통수단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UAM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항을 위해 시 UAM 가용 회랑 및 버티포트(Vertiport, 이・착륙장) 입지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UAM 관제센터의 기술적 운영 등을 공군과 긴밀하게 협조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켜온 공군의 경험과 노하우를 UAM 분야에 활용해 서울형 도심항공교통의 도입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스타트업의 국방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해 민간 스타트업의 AI 전문인력이 경력 단절 없이 공군의 관련 분야에 근무할 수 있게끔 하고 전역 후 재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군은 지능형 스마트비행단을 AI 스타트업의 신기술개발 실증장소(테스트베드)로 제공해,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우수 AI 스타트업의 국방 분야 신기술 개발여건을 보장할 계획이다.


AI 스타트업과 공군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서울시는 AI 전문인력의 군 복무기간 중 경력 단절을 방지해 지속 가능한 AI 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고, 공군은 임무현장에서 실무경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민간의 고급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양 기관은 세미나와 공모전 등 AI 행사를 함께 개최하고, AI 서비스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두 기관은 미래 기술을 공공분야, 국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AI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금까지 공군은 공군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을, 서울시는 서울시 AI 아이디어 챌린지를 각각 개최하고 있었다. 나아가, 신기술에 관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여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상호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 디지털재단과 공군은 서울시와 공군에 공동으로 적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발굴하여 공동으로 개발하고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협의했다. 

 

디지털재단은 AI기반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시스템을 도입·적용하고 서울형 LLM을 연구하는 등 AI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서울시 출연기관이며, 공군은 AI 기반 모의비행훈련체계, AI 기반 차세대 검찰 사건처리 시스템 등 AI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국방분야에서도 민간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AI 기술의 적용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군과 서울시의 협력은 혁신적인 민관군 협업모델로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방혁신 4.0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은 서울시와 대한민국 공군이 함께 미래를 향한 협업으로 큰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며 “서울시의 역량과 공군의 최첨단 기술력이 합쳐진다면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시민 생활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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