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 본격화…사업추진 TF 출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14:03:5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그룹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한미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갖고,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 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 본격화

‘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를 슬로건으로 결성된 이번 TF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모두 참여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최인영 R&D센터장(전무),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전무),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전무), 경대성 전략마케팅팀 상무 등 주요 사업 부문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TF를 통해 그룹사 전체를 아우르는 한미만의 독창적 디지털헬스케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미그룹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및 관리(Wellness) ▲진단 및 치료(Medical) 등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미그룹은 이미 2000년대 초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PDA(개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부터 전 제품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적용해 공급망을 최적화 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 대한 앞선 인식과 경쟁력을 보여왔다. 디지털치료기기 전문기업 ‘디지털팜(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KT와 합작 투자하고, 지난 1월에는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활용 항암신약 연구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융합을 통해 각 계열사 핵심 사업과의 시너지 역시 높여 나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 R&D와 데이터사이언스, 온라인팜은 키오스크, 디지털팜은 DTx와 CDSS, 제이브이엠은 자동조제기, 그리고 최근 한미사이언스 자회사로 편입한 에비드넷은 마이데이터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녹여내고 있다.

한미그룹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DTx, 웰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중에 있으며, 2022년 9월 웨어러블(패치형) 심전도검사 의료기기인 AT패치를 ATsens社와 협업해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중이다.

특히 한미그룹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디지털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개발중인 ‘디지털융합의약품’은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한국인 맞춤 GLP-1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융합하는 것으로, 효능 극대화 및 안전성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외 불면증 등 영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주도적 논의를 통해 국내 최초 '디지털융합의약품' 허가에 도전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총괄 운영을 맡은 경대성 상무는 “한미 각 그룹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응집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