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삼일절 맞아 신익희 선생 친필 휘호 및 기금 2억 원 전달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4:13:24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 문화유산과 국가유산 보호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독립유공자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 휘호 ‘유자만영금 불여교일경(遺子滿籝金 不如敎一經)’이다. 고려시대 학자 둔촌 이집의 시구를 인용한 문구로, ‘자손에게 많은 재산을 남기는 것보다 바른 교육을 전하는 것이 더 큰 유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해당 유물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조성한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현재 11개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별로 고객 구매 건당 300원을 적립해 지역사회와 국가유산 보호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기증으로 스타벅스가 전달한 독립 문화유산은 총 13점으로 늘었다. 2015년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을 시작으로 ‘광복조국’,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천하위공’,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유지필성’, ‘지성감천’,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김구 선생의 ‘붕정만리’ 등을 순차적으로 기증해왔다.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한 국가유산 보호 기금은 누적 13억 원에 달한다. 2024년부터는 향후 5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추가 기금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지원에 전달하고, 환구단점 기금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 휘호 해설을 맡은 서수용 한국고문헌연구소 소장은 “친필 휘호에는 교육을 통해 민족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자 한 신익희 선생의 신념이 담겨 있다”며 문화유산 보호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 팀장은 “삼일절을 맞아 독립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보호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고객과 함께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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