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모들 사로잡은 텐씨엘 캘리클럽… 입소문 타고 방문객 급증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4:28:59
호찌민 1호점 개장 직후 오픈런… 가족 단위 고객 발길 이어져
5월 1만1천 명·6월 약 2만 명 방문… 재방문 수요도 확대
체험 중심 콘텐츠로 현지 키즈 실내 놀이시장 새 선택지 부상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주식회사 텐씨엘이 운영하는 키즈 스포테인먼트 브랜드 '캘리클럽(CALI CLUB)'이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빠르게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개장 초기의 높은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으로 이어지면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 사진제공 : 텐씨엘

 

 

텐씨엘은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호찌민시 빈컴메가몰 타오디엔에 캘리클럽 베트남 1호점을 열었다. 개장과 동시에 매장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이 이어졌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방문객 증가세도 뚜렷했다. 개장 첫 달인 5월 누적 이용객은 1만1천 명을 넘어섰으며, 6월에는 약 2만 명이 매장을 찾았다. 전달보다 약 75% 늘어난 수치로, 현지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다. 캘리클럽은 RFID 기반 태그 시스템을 활용해 이용객들이 다양한 스포츠형 어트랙션을 체험하며 점수를 획득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게임 요소를 접목한 방식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 사진제공 : 텐씨엘

 

 

현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녀들이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용 경험이 자연스럽게 온라인과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면서 신규 고객 유입과 재방문이 동시에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마케팅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틱톡을 중심으로 공개한 체험형 숏폼 콘텐츠와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00만 회를 넘어섰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캘리클럽 베트남 합작법인은 하반기 학교 체험학습과 기업 대상 팀빌딩, 생일파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F&B 및 굿즈 상품을 연계한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상품 구성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 주요 복합쇼핑몰과 유통기업들의 추가 입점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 흥행과 소비자 만족도가 사업 확장 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연내 추가 출점 논의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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