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지 특화 기술로 북미 공략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09-14 14:50:28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현대모비스가 북미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한 연구개발 전략으로 참신한 기술들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북미연구소에서 미시간주(州) 부지사 갈린 길크리스트 2세(Garlin Gilchrist II)와 GM,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고객사 150여 명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북미 특화 기술로 개발한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 시연 장면. [사진=현대모비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크게 끈 것은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TRA, Trailer Reverse Assistance)이다. 이 시스템은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량이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운전대를 조작해서 주행하는 기술이다. 국내와 달리 픽업트럭 수요가 높고 트레일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 북미 시장 특성을 고려한 기술인데, GM 등 북미 완성차 업체들은 트레일러 주차 보조시스템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GV60에 이 기술을 장착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생체 신호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In-cabin Monitoring System), 픽업 트럭용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DIH) 등 기술도 소개했다. 이 같은 기술들은 모두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에서 현지 특화 기술로 개발 중이다. 연구개발 현지화로 고객 맞춤형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선보인 기술은 총 21종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13일에 열리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도 2년 연속 참가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사와의 사업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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