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펀드 사기’ 관련 하나은행 압수수색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24 15:06:46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옵티머스 펀드 수탁은행인 KEB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수탁영업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펀드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이 일부 펀드의 신탁계약서에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기재됐음에도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살피려고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옵티머스는 하나은행에 부실 사모사채 매입을 지시하면서도 정작 예탁결제원에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종목을 등록해 펀드명세서를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하나은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추후 은행 관계자들을 소환해 수탁회사로서의 업무를 적절히 처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24일과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본사와 하나은행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 7월 말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등 경영진 4명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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