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탄소·돌봄까지 푼다"…SK이노, 스타트업 키워 '사회문제 시장' 선점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5:43:34
에너지·안전·교육 분야 AI 솔루션 발굴…사업화·투자까지 전방위 지원
대기업 AI 경쟁, 생산성 넘어 ESG·사회혁신 영역으로 확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형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며 ‘AI 기반 사회적 가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AI 기술과 에너지 산업 역량을 결합해 미래 성장 분야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AI 임팩트 솔루션’ 참여팀 모집 포스터[사진=SK이노베이션]

 

업계에서는 최근 주요 대기업들이 AI 기술을 단순 생산성 혁신 수단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사회문제 해결 영역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에너지 효율화, 탄소 감축, 돌봄·안전 분야 등에서 AI 기반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스타트업 육성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1일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AI 임팩트 솔루션’의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임팩트 솔루션’은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가진 창업팀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SK이노베이션이 주최·후원하고, 임팩트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전문 역량을 보유한 재단법인 큐네스티가 주관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아이디어 발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육성,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발된 10개 팀에는 실증 개발비를 비롯해 AI 기술·비즈니스·임팩트 각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상용화 지원, 후속 투자 연계 등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우수 솔루션으로 선정된 팀에는 후속 사업화 및 고도화를 위한 비용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2년차에는 우수팀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자 발굴육성 자금(TIPS) 및 임팩트 투자자 연계 등 사업화를 위한 추가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AI for Energy(에너지를 위한 AI)’와 ‘AI for Social Issues(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의 2개 트랙이다. 

 

‘AI for Energy’는 에너지 접근성, 에너지 효율, 탄소 감축 등 에너지 분야 문제 해결에 기여할 AI 기반 솔루션이 대상이다. ‘AI for Social Issues’는 돌봄, 안전, 환경, 이동권, 교육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며, 기업 및 사회적 경제 조직의 경우 설립 3년 이내여야 한다. 사회적 약자가 포함된 팀은 우대한다. 5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AI 임팩트 솔루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AI 기술은 산업 혁신을 넘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아이디어 검증부터 상용화까지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실질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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