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멜버른에 '진로포차' 오픈…호주 소주 시장 공략 강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5:30:41

[메가경제=정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호주 멜버른에 브랜드 체험 공간 ‘진로포차 멜버른’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진로포차는 한국식 포장마차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홍보 거점이다. 진로 소주와 테라 맥주를 중심으로 하이볼과 칵테일 등 주류 메뉴를 구성했다. 육회, 들기름 막국수, 감자전 등 한국식 안주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 <사진=하이트진로>

 

매장 내부는 진로 소주의 상징인 두꺼비 캐릭터와 소주병, 한정판 굿즈 등을 활용해 한국 포장마차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현지 소비자가 한국식 음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진로포차는 지난 2월 27일 정식 개장했다. 상시 운영 매장으로 활용된다. 개장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소주와 맥주 1+1 행사,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150호주달러 이상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랜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멜버른을 호주 시장 내 브랜드 현지화 거점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다. 글로벌 식음 트렌드 수용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실제 호주 시장에서 소주 판매도 증가세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호주 소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현지 대형 주류 유통 채널인 BWS와 댄머피(Dan Murphy’s) 등 약 1400개 매장에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 리큐르 ‘에이슬 시리즈’가 입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민 시장 중심이던 소비층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현지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도 K-주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시드니 라이트 레일 진로 브랜딩 광고, 시드니 스피릿 페스티벌 참가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브랜드 체험 행사를 통해 진로 대중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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