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제4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마무리…광복절 ‘한산’ 상영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5:30:20
영화인·배우상 첫 시상…감독·배우 레드카펫 참여
청년 단편영화 103편 접수…공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4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DSFF)’가 영화 상영과 레드카펫, 공연 등 이틀간의 주요 일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마지막 날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일부 행사는 취소됐다.


사하구는 다대포선셋영화축제조직위원회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4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사하구]


전야제인 14일에는 류승완 감독의 ‘밀수’를 상영했으며 노브레인이 공연을 펼쳤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임진왜란 한산대첩을 다룬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을 개막작으로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조금세 조직위원장과 김태석 사하구청장, 정초신 집행위원장, 전재수 부산시장,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영화계에서는 이장호·양윤호·김한민 감독과 배우 김인권·유재명·최다니엘·정태우·김규리 등이 레드카펫에 올랐다.

올해 처음 마련된 ‘부산시민이 사랑하는 영화인상·배우상’ 시상식에서는 이장호·양윤호·김한민 감독이 영화인상을 받았다.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배우 김인권·최다니엘·정태우·김규리는 배우상을 수상했다.

개막작 상영에 앞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는 정초신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김한민 감독과 배우 김명곤이 참석해 영화 촬영 과정과 뒷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청년 단편영화 공모전 수상작 상영도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03편이 접수됐다.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는 ‘다대포차’와 야외소극장, 청년마켓, 버스킹, 필름로드, 포토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조금세 조직위원장은 “마지막 날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를 대표적인 로컬 영화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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