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 그림책 ‘엄청난 막대기’ 출간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6:25:25
박현민 작가 신작 통해 그림책 사회공헌 확대
전국 1800여 곳 기부·출간 기념 전시 및 체험 워크숍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NC문화재단은 202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자인 박현민 작가의 신작 그림책 ‘엄청난 막대기’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 그림책 ‘엄청난 막대기’ 이미지 [사진=NC]

이번 신간은 미래세대의 ‘시각적 문해력(Visual Literacy)’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기 위한 재단의 그림책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엄청난 막대기’는 하늘에서 떨어진 신비한 노트에 그은 한 줄의 선이 실제 ‘막대기’로 변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나의 막대기는 칼이 되고, 두 개는 텐트, 세 개는 시소가 되는 등 아이들이 막대기를 활용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박현민 작가 특유의 대담한 화면 구성과 입체적인 공간 연출도 작품의 특징이다. 평면의 선이 면으로 확장되고, 페이지를 위로 넘기는 구성으로 공간감을 극대화해 독자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은 표지를 제외하면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다. 등장인물의 표정마저 생략한 채 몸짓과 장면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독자가 스스로 장면을 해석하고 이야기를 완성하도록 구성했다. 재단은 이런 독서 경험이 텍스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능동적으로 읽고 해석하는 ‘시각적 문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은 이번 신간을 전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1800여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도서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된다.

출간을 기념한 특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재단 사옥 2층 ‘스튜디오 화이트’에서 특별 전시 ‘눈 너머 막대기’가 열리며, 25일과 26일에는 박현민 작가와 극단 하땅세가 함께하는 체험형 워크숍 ‘엄청난 막대기 실험실’이 진행된다.

박현민 작가는 202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픽션 부문)을 잇달아 수상한 국내 대표 그림책 작가다.

한편,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 창립 15주년을 계기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교육·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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