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니 수교 50주년 'K-금융 위크'···이복현 원장" K-팝처럼 되도록 응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5-11 16:30:56
국내 7개 금융사 공동 이틀간 개최
인니 정부 장관, 중앙은행 부총재 등 150여 명 참석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7개 금융사 공동으로 이틀간 개최한 ‘인도네시아 투자 포럼’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에 힘을 실어줬다.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장관, 중앙은행 부총재를 비롯한 150여 명의 현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K-Finance Week’는 국내를 대표하는 금융그룹(KB금융, 하나금융)ㆍ증권(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ㆍ보험사(삼성화재, 한화생명, KB손해보험) 등 7개 금융사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오늘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메인 행사인 ‘한국계 금융사 인도네시아 투자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 7개 금융사의 개별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행사의 전체적인 운영은 KB국민은행이 주관한다.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K파이낸스 위크 인 인도네시아 2023'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필리아닝시 헨다르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부총재,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사진=KB금융지주]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계 금융사 인도네시아 투자 포럼’에는 국내 금융사를 대표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참석하였으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및 필리아닝시 헨다르타 중앙은행 부총재를 비롯하여 금융기관과 기업 대표, 한국계 기업 법인장 등 15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투자 포럼을 포함한 ‘K-Finance Week’ 전체 행사를 참석하며 국내 금융사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1부 오프닝 행사에서는 국내 금융사를 대표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이어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필리아닝시 헨다르타 중앙은행 부총재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금융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이 한 단계 진화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며, “이 자리를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본 행사가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가 각각 축사에 나섰으며, 이복현 금감원장의 기조연설로 오프닝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제화는 필수 불가결한 과제로, 이러한 상황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K-금융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K-Pop과 같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인도네시아의 심화된 협력관계 및 K-금융 인니 진출현황과 전략’에 대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주제 발표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가 및 금융산업 발전에 있어 한국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양국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금융발전 공동 협약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인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과 국내 금융사 대표 7명이 한국계 금융사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상호 협력과 금융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약속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번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은 한국-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에 ‘K-금융’을 더욱 알리고, 현지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국내 금융사들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와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며,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화 성공 및 양국의 금융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강화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Finance Week’의 메인 행사인 투자 포럼 이후에는 국내 7개 금융사의 개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1일 오후에는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부코핀은행의 ‘Indika 그룹과 전기차 Financing MOU 체결’과 하나금융그룹의 ‘청년 IT 아카데미 출범식’이 차례대로 진행되며, 이어 한국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와 MOU 체결’행사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개최된다.

이튿날인 12일 오전에는 삼성화재, 한화생명, KB손해보험 세 개 보험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K-Insurance New Vision 협력 포럼’이 개최되며, 이후‘K-Finance Week’마지막 행사로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ESG 투자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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