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차지, 모바일 게임 DTC 핵심 수익 모델 부상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6:38:01
앱-투-웹 결제 통해 DTC 진입장벽↓
웹상점 평균 주문 금액 3배 증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앱차지는 모바일 게임의 DTC 수익화 모델이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핵심 수익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16일 밝혔다.

 

▲ 모바일 게임 DTC 핵심 수익 모델 부상 보고서 이미지 [사진=앱차지]

 

앱차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200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들이 5%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DTC 결제 인프라 대신,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앱 마켓 결제를 고수해 매일 약 4100만 달러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발생한 수백만 건의 결제 세션과 연간 7억 달러 이상의 거래 규모를 기반으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추적했다.

특히 규제 변화와 앱-투-웹(App-to-web) 결제, 그리고 고도화된 웹상점(Web Store) 디자인이 플레이어의 소비 방식과 퍼블리셔의 가치 창출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데이터에서 나타난 가장 뚜렷한 변화는 '앱-투-웹 페이먼트 링크(Appcharge Payment Links)'가 DTC 진입의 가장 강력한 통로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분석 결과 페이먼트 링크 사용자의 56%가 DTC를 처음 접하는 신규 유저였고 이 중 4분의 1은 추후 웹상점의 충성 고객으로 전환됐다.

이런 페이먼트 링크 도입은 기존 웹상점 매출을 잠식(Cannibalization)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먼트 링크가 유입 통로라면 장기적 가치 창출의 핵심은 웹상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앱차지 플랫폼 기반 퍼스트파티 웹상점 매출의 97%가 재구매 유저에게서 발생하고 평균 주문 금액(AOV)은 앱-투-웹 결제보다 3배나 높았다.

 

특히 웹상점에서 3회 이상 구매한 플레이어의 재구매율은 전 세계적으로 84%를 상회해 산발적 구매 패턴이 습관적 소비로 전환됨을 시사한다.

또한 모바일 게임 유저의 DTC 이용 행태는 전통적인 이커머스보다 '라이브옵스(LiveOps)'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성과가 높은 웹상점들은 프로그레스 바, 연쇄구매 오퍼, 일일 보너스 등의 게임적 요소를 활용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구매 유저당 평균 매출(ARPPU)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시즌 캠페인은 하루 만에 웹상점 매출을 50~60% 이상 급증시키는 강력한 수익 창출의 모멘텀이 되고 있다.

지역별 구매 패턴의 차이도 두드러져서 미국의 경우 3가지 주요 결제 수단이 웹상점 매출의 약 4분의 3을 차지해 소수 핵심 수단에 집중하는 것이 유효했다.

반면, 유럽은 단일 결제 수단 점유율이 30%를 넘지 못해 각 국가별 로컬 결제 옵션 제공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차지는 올해 앱-투-웹 결제가 여전히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DTC 성장의 다음 단계는 이메일, 커뮤니티 플랫폼, VIP 프로그램 등 자체 보유 채널과 연계돼 장기적인 제품 관점에서 운영되는 웹상점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오르 사손 앱차지 CEO는 "우리의 데이터는 2025년이 앱-투-웹 결제와 웹상점, 대안적 유통망이 단순한 예외 사례에서 벗어나 확장 및 반복 가능한 수익 엔진으로 변모한 변곡점이었음을 보여준다”며 “페이먼트 링크가 문을 여는 역할이라면 웹상점은 그 안에 집을 짓는 것과 같아 DTC에서 성공하고 있는 퍼블리셔들은 웹상점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개인화하며 플레이어의 행동과 깊이 연동된 라이브옵스 제품처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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