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백신 도입 협상 "초기단계 아닌 마무리 단계"...화이자·모더나 5천만회분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4 17:50:36
"허가연령·부스터샷 사용·변이바이러스 대응 충분히 고려"

​내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도입 협상이 초기 단계가 아니라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가진 온라인 비대면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도입이 초기단계는 아니다.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그 양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중심으로 전국민이 1회 접종하는 양이 될 것이다. 대략 5천만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답변은 “앞서 내년도 백신 계약과 관련해서 현재 논의 초기단계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내년 물량이 확정된 게 없다는 게 불안하다는 의견,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는 질의에 대해 나왔다.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사진=연합뉴스]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을 이용해 개발된 백신으로, 화이자와 모더나가 있다.

이 통제관은 “예상은 추경에도 반영되어 있다. 이 구매계획은 말씀드린 대로 허가연령도 반영돼 있고, 부스터샷에 대한 사용이라든지, 변이바이러스 대응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한 물량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 전체가 5200만명 정도 된다. 학령기를 제외한 6세 미만 아동을 빼게 되면 약 5천만명 정도가 된다”며 “충분하게 반영이 돼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이 통제관은 백신 도입 계약이 언제쯤 확정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계약시기는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왜냐면 계약이라는 자체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상대방과 하는 거기 때문에 서로 진행상황을 체크하면서 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하게 되면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며 “거의 진행이 됐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백신 도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추경으로 확보된 예산으로 구매할 내년도 백신은 5천만회분이다.

이 통제관은 또 5천만 회분인지 5천만명 분인지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두 개가 같은 말이다. 우리가 1차, 2차를 맞게 되어 있고, 부스터샷 같은 경우에는 한 번 맞게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5천만 회분이 5천만 명분과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 통제관은 또, "델타 변이 확산 속에서 집단면역은 더욱 이상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여전히 국민 70%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목표로 삼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70%는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반드시 달성해야 되는 최소인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델타변이의 영향 속에서 이러한 접종비중을 어떻게 조정할지의 문제들은 델타 변이 감염 재생산지수라든지, 영향력을 조금 더 평가한 이후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디스플레이, 전 임원 68억원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전직 임원을 68억원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 임원 이모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공시된 배임 혐의 금액은 68억5900만원으로, 2024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8조728억원의 약 0.08%에 해당한다. LG디스플레이

2

"게임 팬덤이 편의점 큰손"…GS25, 객단가 높인 'IP 협업의 힘'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게임 팬덤을 겨냥한 편의점의 지식재산권(IP) 협업이 구매 금액과 재방문을 늘리는 소비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GS25의 게임 협업 상품 구매 고객은 일반 고객보다 객단가가 최대 4배 높았으며, 한정판 굿즈를 수집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매장을 찾는 소비 행태도 나타났다. GS25는 이러한 소비 특성을 활용해 게임 캐릭터를

3

부산 강서구, ‘생곡 소각장 대응 T/F단’ 본격 가동…누적 환경영향 조사·주민 소통 총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추진 중인 생곡 쓰레기 소각장 건립 사업을 둘러싸고 관할 기초지자체가 전담 대응 조직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행정·법적 대응과 여론 수렴에 착수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13일 오후 5시 구청 열린회의실에서 ‘소각장 대응 T/F단’ 제1차 회의를 열고 생곡 소각장 건립에 따른 분야별 대응 계획과 주민 소통 강화 방안을 집중 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