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캐나다EDC,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그린산업 지원 협력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4-30 18:30:38
캐나다 자원과 한국 기술력 시너지 기대
윤희성 행장 “수은과 EDC 합심 두 나라 경제협력 견인해 나갈 것”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수출입은행(수은)이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그린산업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캐나다 경제협력의 마중물로 캐나다 자원과 한국 기술력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그린산업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사진 왼쪽)이 지난 28일(현지 시간)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 본사에서 머레이드 레이버리(Mairead Lavery) EDC 사장과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그린산업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EDC는 1944년 캐나다 연방정부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캐나다 기업의 수출 및 해외사업을 지원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소재한 EDC본사에서 머레이드 레이버리(Mairead Lavery) EDC 사장과 만나 △반도체, 전기차에 사용되는 희소광물 공급망 확보 △클린수소, 신재생 및 탄소저감 프로젝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해 9월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양국 외교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광물자원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탈탄소분야에서도 협력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두 나라의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인 수은과 EDC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건 양국의 협력 실행과정에서 발생할 금융수요 증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 이후 전기차 배터리·소재 산업 분야에서 캐나다산 희소 광물 활용 필요성이 높아지고, 한국 기업의 캐나다 진출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캐나다도 한국의 수소 프로젝트 및 한국형 소형원자로(SMR) 기술 도입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캐나다 앨버타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한국형 소형원자로 ‘스마트(SMART)’를 포함한 SMR을 앨버타주 탄소감축에 활용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지난달 19일 체결했다.

 

수은과 EDC가 체결한 업무협약이 한국과 캐나다간 경제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주요 이유다.

윤 행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캐나다는 배터리 핵심광물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소 에너지원을 갖춘 나라로, 전기차·수소활용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협력이 가시화되면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수은과 EDC가 합심해서 양국의 경제협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윤 행장은 로리 커(Lori Kerr) 핀데브 캐나다(FinDev Canada) CEO와 개발금융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두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핀데브 캐나다는 EDC 자회사이자, 개발금융기관(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도국 민간부문에 투자하거나 금융을 지원하는 공공 금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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