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올 한해 마무리...1961.31로 폐장

조승연 / 기사승인 : 2015-12-31 02:21:24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올해 국내 증시 성적표는 +2.4%다.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연 1.56%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지수는 1961.31로 장을 마감했다. 2014년 폐장일(1915.59)보다 조금 올랐다. 5~6년 만에 박스권을 벗어나는 듯 했던 코스피지수가 돌고 돌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 셈이다


올해 증시는 초반 폭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1월2일 1914.24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4월24일 장중 2189.54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5월 들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이어 중국증시 폭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수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또 중동호흡기증후권(메르스) 사태에 따른 내수 침체와 북한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지난 8월24일 장중 1800.75까지 떨어졌다.


연초에 국내 증권사들은 대부분 '상저하고(上低下高)'를 예상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인 '상고하저(上高下低)'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G20 국가 중에서는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르헨티나가 36.4%로 1위에 올랐고 이탈리아(13.9%), 독일(10.8%), 중국(10.2%), 프랑스(10.0%), 일본(8.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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