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2019 유니크 영화제', 독일·폴란드·스웨덴 등 유럽 8개국 민족주의·독립운동 소재 영화...9~30일 매주 토요일 2편씩 무료상영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11-09 11:57:00
3.1운동 100주년 맞아 프랑스혁명, 바르샤바 봉기 등 역사적 사건 배경 영화
주한폴란드대사, 주한체코문화원장 등 강연자로 나서 각 영화의 배경?사건 강의

[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유럽 국가들의 독립운동과 민족주의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11월 한 달 간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 작품은 나치 독일에 점령된 폴란드에서 일어난 독립 무장봉기인 '바르샤바 봉기'와 '프랑스 혁명' 등을 소재로 한 유럽 8개국의 영화 8편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유럽연합국가문화원(EUNIC)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2019 유니크 영화제(EUNIC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9일부터 30일까지 4주 간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2편씩(오후 1시, 4시) 모두 8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전석 무료이다.



'2019 유니크 영화제' 포스터.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2019 유니크 영화제' 포스터.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9일에는 2001년 독일 영화 ‘베를린은 독일에 있다(Berlin is in Germany)’와 2016년 체코 영화 ‘앤트로포이드(Anthropoid)'를, 16일에는 2014년 폴란드 영화 ’바르샤바 1944(Warsaw 44)‘와 2019년 스웨덴 영화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The Swedes in the Korean War)‘을, 23일에는 2017년 헝가리 영화 ’매혹의 스캔들(Kincsem - Bet on Revenge)‘과 2016년 슬로바키아 영화 ’마사리크(A Prominent Patient)‘를, 30일에는 2012년 프랑스 영화 ’페어웰, 마이 퀸(Farewell, My Queen)‘과 2010년 이탈리아 영화 ’우리의 신념(We Believed)‘을 공개한다.


‘유니크 영화제’는 유럽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문화를 누릴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서울역사박물관과 유럽연합국가문화원이 2015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변화의 바람(Wind of Change)’이다.


유럽연합국가문화원 소속 주한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준비한 8편의 영화와 함께 각 영화 시작 전 약 15분 간의 짧은 강연 시간도 마련된다.


이 시간에는 각국 대사와 영화평론가 등이 강연자로 나서 각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9 유니크 영화제' 상영 일정 및 강연자. [자료출처= 서울역사박물관]
'2019 유니크 영화제' 상영 일정 및 강연자. [자료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올해는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을 비롯해 피오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폴란드대사, 야곱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초머 모세 주한헝가리대사, 솔탄 세오케 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 문화담당관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 이번 영화제를 위해 내한한 만프레드 오스텐 전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 총재와 김호영 한양대 프랑스학과 교수, 장병원 영화평론가도 강연에 동참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영화제를 함께 개최하는 유럽연합국가문화원은 유럽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벨기에 유럽연합(EU)본부에서 2006년 결성된 유럽 국가의 문화원 네트워크이다.


영화 관람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하지 못한 관람객은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유럽연합국가문화원 한국 대표인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유니크 영화제는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영화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유니크 영화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제를 찾는 시민들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열고 있는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사진전 ‘카메라를 든 헝가리 의사 : 보조끼 데죠 1908’도 함께 즐기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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