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3% 넘게 급락 1710대 후퇴...8년 5개월만에 최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6 17:29:42
코스닥도 3.7% 급락 504.51...원/달러 환율 6.7원 오른 1226원

[메가경제신문 류수근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금리'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16일 코스피가 코로나19의 ‘팬데믹’ 여파를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며 3% 넘게 떨어지며 1710대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9%인 56.58포인트 내린 171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33.99포인트) 오른 1805.43으로 시작한 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10월 6일의 1710.32 이후 8년 5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가 16일 3% 넘게 급락해 1710대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내린 171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3% 넘게 급락해 1710대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내린 171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연준이 1.00%포인트나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고 7천억 달러의 양적 완화도 시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 공포에 휩싸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은 외려 확대된 모양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8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34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92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8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팔자’ 행진을, 개인은 순매수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721개였고 상승한 종목은 154개였다. 30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4천만 주, 거래대금은 약 8조4294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72%인 19.49포인트가 내린 504.5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80%(14.68포인트) 오른 538.68로 출발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한때 오르기도 했으나 장 후반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44억원, 외국인은 약 14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11억5천만 주였고 거래대금은 7조183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32만 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9억원가량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226.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째 오르면서 종가 기준으로 2016년 3월 2일(1227.5원)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환율은 8.3원 내린 1211.0원에서 출발했으나 서서히 낙폭을 줄여갔다.


이후 오전 11시께 오름세로 돌아선 뒤에는 상승폭을 점차 넓혔다. 결국 하루 중 최고가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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