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중도 상징’ 안철수 영입…‘시민 대통합’ 행보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4 06:46:07
공동 명예선대위원장 위촉으로 중도층 포용 및 외연 확장 주력
보수와 중도 아우르는 통합 선대위 구성…김문수·안철수 나란히 명예선대위 합류
주진우·정의화·김세희 등 각계 인사 결집으로 ‘원팀 부산’ 체제 완성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4일 안철수 국회의원을 ‘시민 대통합 선대위’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며, 정파와 이념을 넘어서는 통합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번 위촉은 보수 진영의 결집을 바탕으로 중도층까지 포용하는 외연 확장을 통해 부산의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 '시민 대통합 선대위'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에 위촉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안철수 의원은 부산 출신의 4선 중진 의원으로, 국민의당 창당 등을 거치며 중도 성향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받아온 정치인이다.

 

박 후보 측은 안 의원의 합류가 합리적 중도층의 목소리를 선거 캠프 전면에 반영하고, 부산의 실용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 의원은 지난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에도 박 후보와 협력하며 중도 표심을 모으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위촉은 두 정치인의 오랜 신뢰 관계를 공식화하는 동시에, 박 후보가 지향하는 ‘시민 중심의 통합 정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박 후보는 앞서 보수 진영의 무게감 있는 인사인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를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이번에 안철수 의원을 위촉함으로써 보수에서 중도로 이어지는 단계적 외연 확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박 후보 측은 “보수는 물론 중도와 청년층까지 아우르는 시민 대통합 선대위 체제를 순차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 면면을 살펴보면 통합의 의지는 더욱 뚜렷하다. 경선 상대였던 주진우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즉각적인 ‘원팀’을 구성했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상임공동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 관계형 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김세희 변호사가 상임선대본부장으로 가세하며 여성 안전과 피해자 인권 보호라는 민생 정책 역량도 강화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번 인선과 관련해 “부산이 갈등과 분열의 장이 아닌 통합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며 “보수와 시민의 대통합이야말로 부산 선거 승리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핵심적인 길”이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 측은 안 의원 위촉을 기점으로 보수와 중도, 원로와 청년, 그리고 각계 전문가를 망라하는 ‘부산 시민대통합 체제’를 구축해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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