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상반기 실적 둔화 예상...하반기 개선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4-04 07:38:08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KB증권은 4일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16조원 (-4% YoY), 영업이익 2,231억원 (-41% YoY, 영업이익률 4.3%)으로 추정돼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EV용 중대형 배터리는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고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 비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삼성SDI의 용량 기준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추정돼 업종 평균 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의 사업부들은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전동공구향 소형전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이 전망되나, 여전히 미국 주택경기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힘입어 폴리머 배터리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ESS용 배터리 판매도 LFP 배터리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디스플레이 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한 전자재료 실적도 전분기 대비 위축될 전망이다.

전기차 및 IT 세트 수요 부진 영향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는 삼성SDI의 실적 둔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으로 공급중인 전기차용 배터리의 판매 흐름)은 경쟁업체들 대비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어 리튬 가격 급락에 따른 ASP 하락이 멈출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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