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 폐기물 매립 제로 달성…'플래티넘' 획득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08:39:5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칠성음료가 충주2공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ZWTL(Zero Waste To Landfill·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통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 왼쪽)염희정 UL Solutions 전무 임일환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장이 6월 10일 충주2공장에서 열린 ZWTL(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UL 솔루션즈는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응용 안전 과학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안전·지속가능성 분야의 시험, 검사,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ZWTL 환경 주장 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장의 폐기물 전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며 순환경제 활동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2공장은 칠성사이다와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의 핵심 생산기지다. 회사는 UL 솔루션즈의 검증 기준인 UL2799에 따라 폐기물 처리 현황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폐기물 매립 없이 100% 전환율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1%는 폐기물을 소각해 열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됐다.

 

이번 성과로 충주2공장은 지난해 획득한 골드(Gold)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된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으며, 국내 음료기업 가운데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피와 효모 등 부산물을 농가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최종 폐기물 처리 업체의 재활용 절차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폐유리병류에 대해 '순환자원 인정'을 획득하며 폐기물 전환율을 한층 높였다.

 

회사는 충주2공장을 비롯한 국내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주요 환경경영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장별 목표 관리와 환경 이슈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며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충주2공장의 ZWTL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폐기물 전환율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전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25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9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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