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젠지 잡아라"…마몽드, 뷰티 플랫폼 '나이카' 독점 출격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09:03:34
로즈 HA·피어니 BHA 10종 출격…수분·피지·모공 집중 공략
합리적 가격·고기능성 전면 배치…젠지·밀레니얼 접점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가 인도 최대 뷰티·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나이카(Nykaa)’에 독점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형성된 현지 K뷰티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기능성을 앞세워 젠지(Gen Z)·밀레니얼 소비층까지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마몽드는 이달 나이카에 ‘로즈 HA(Rose HA)’와 ‘피어니 BHA(Peony BHA)’ 라인을 중심으로 총 10개 제품을 독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 마몽드가 인도 뷰티·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나이카(Nykaa)’에 입점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나이카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인도 현지 주요 브랜드가 입점한 인도 대표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마몽드는 현지 핵심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 판매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도 진출 전략의 핵심은 ‘현지화’다. 단순히 국내 판매 제품을 현지에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도의 기후 특성과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제품 구성에 반영했다.

 

마몽드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습도 등을 고려해 인도 소비자의 주요 피부 고민으로 수분 부족과 과잉 피지, 모공 관리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수분 관리에 초점을 맞춘 ‘로즈 HA’와 피지·모공 관리에 특화한 ‘피어니 BHA’를 주력 라인으로 배치했다.

 

로즈 HA 라인은 다마스크 로즈 추출물과 분자 크기가 서로 다른 5종의 히알루론산을 함유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매끄럽고 윤기 있는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피어니 BHA 라인에는 피어니(작약) 추출물과 BHA 성분을 적용했다. 모공과 유분을 관리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했다.

 

소비자 공략 대상은 젠지와 밀레니얼 세대다. 마몽드는 스킨케어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인도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기능성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지 K뷰티 시장이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가격 접근성을 높인 제품군을 통해 K뷰티 소비층을 보다 폭넓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마몽드 관계자는 “인도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현지 기후 특성을 고려해 수분과 피지·모공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군을 구성했다”며 “30여년간 축적한 플라워 연구와 스킨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젊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제품과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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