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ETF 33종 수록…30일까지 다운로드 이벤트·18일 유튜브 생방송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같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더라도 어떤 계좌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제 손에 쥐는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 계좌의 세제 혜택을 비교하고 투자자의 연령과 소득 수준에 맞는 활용법을 담은 안내서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절세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TIGER ETF 절세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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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
국내 ETF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약 427조원, 상장 종목 수는 1183개에 달한다. 투자 상품이 다양해진 만큼 수익률뿐 아니라 과세 방식과 계좌별 세제 혜택을 함께 고려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ETF는 투자 대상과 상품 유형에 따라 세금 부과 방식이 다르다.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해외주식형·채권형·금현물 ETF 등은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국내 상장 해외지수 ETF에 1000만원을 투자해 40%의 수익을 올렸다면 매매차익은 400만원이다. 여기에 15.4%의 세율을 적용하면 세금은 61만 6000원이며, 세후 수익률은 약 33.8%로 낮아진다. 다만 실제 과세액은 ETF의 과표기준가격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절세까지 챙겨야 진짜 수익률'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투자할 자산을 결정하는 '자산배분'과 함께 해당 자산을 어떤 계좌에 보유할지 결정하는 '자산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일반 계좌와 절세 계좌의 과세 시점 및 세율 차이를 설명하고, 투자 목적과 보유 기간에 따라 계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개형 ISA는 계좌 내 손익통산과 비과세 한도, 초과 수익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 계좌는 일정 요건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한 과세를 연금 수령 시점까지 미룰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도 계좌 선택에 따라 재투자 효과가 달라진다. 일반 계좌에서는 과세 대상 분배금에 세금이 원천징수되지만, 연금 계좌에서는 과세이연을 통해 세금으로 빠져나갈 금액까지 운용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연금 수령 방식과 중도 인출 여부에 따라 최종 세 부담은 달라진다.
가이드북은 중개형 ISA, 연금저축펀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생산적금융 ISA 등 주요 계좌의 특징을 비교했다. 계좌별로 활용할 수 있는 TIGER ETF도 함께 제안했다.
이와 함께 투자 기간에 따른 세대별 활용법과 소득구간·월 투자 여력에 맞춘 계좌 운용 전략을 소개했다. 투자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10가지와 추천 TIGER ETF 33종의 절세 계좌 활용 방안도 부록에 담았다.
발간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30일까지 가이드북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내려받은 뒤 이벤트에 응모한 투자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오는 18일 오후 5시에는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타이거'에서 가이드북 소개 생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주요 내용과 함께 절세 계좌별 ETF 활용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은 "많은 투자자가 어떤 ETF를 살지는 꼼꼼히 비교하지만, 어느 계좌에 담을지는 상대적으로 덜 고민한다"며 "자산배분만큼 자산위치도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투자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절세 계좌로 세후 수익률까지 챙기는 데 이번 가이드북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ETF 상품 선택에 집중됐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계좌별 세제 혜택과 실질 수익률로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자 기간과 소득 수준에 따라 적합한 계좌가 달라지는 만큼 세전 수익률뿐 아니라 세금과 인출 조건까지 고려하는 것이 장기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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