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휠라가 브랜드 헤리티지를 앞세워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 패션과 문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집결한 서울 성수동에 체험형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
미스토코리아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휠라 1911 성수'를 개점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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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휠라] |
이번 매장은 1911년부터 이어온 휠라의 브랜드 역사와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감각을 결합한 공간이다. 스포츠 브랜드로 축적한 헤리티지를 패션과 일상문화로 확장하고, 성수를 찾는 국내외 2030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은 1층과 2층을 포함해 약 44평 규모로 조성됐다. 성수의 오래된 공장과 창고 건물에서 착안한 레드 브라운 색상과 금속 격자무늬를 외관에 적용해 지역적 특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함께 담았다.
내부는 붉은 벽돌의 빈티지한 질감과 메탈 소재의 구조미를 조합했다. 원형 조명을 활용해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기존 매장의 정형화된 상품 진열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상품 구성에서도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협업 전략을 내세웠다. 개점을 기념해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한소희 협업 상품을 시작으로 패션 브랜드 나체,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 브랜드 모델 봉태규와의 협업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협업 상품은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 유명 인물과 패션 브랜드를 활용해 화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스포츠웨어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매장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레트로 감성의 즉석사진 촬영 공간인 '레트로 박스'를 마련했으며, 2층에는 고객이 직접 휠라 제품을 꾸밀 수 있는 '휠라 커스텀 랩'을 운영한다. 그래픽과 패치를 활용해 자신만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휠라 1911 성수는 오랜 시간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성수만의 문화적 감성과 결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이라며 "스포츠와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폭넓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4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3% 늘어난 295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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