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과 330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7-08 09:24:52
진입장벽 높은 노르웨이 초고압변압기 시장 점유율 1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효성중공업이 노르웨이에서 초고압변압기를 연이어 수주하며 유럽 전력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Statnett(스타트넷)에 총 3,300억원 규모의 420kV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 중 3,040억원 규모의 물량을 지난 5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물량은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및 노후화된 설비 교체를 위한 것으로,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 효성중공업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사진=연합뉴스]

유럽의 전력 시장은 전통적으로 기술력이 높은 글로벌 전력기기 경쟁사들이 집중돼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설계부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효성중공업이 2020년 처음 노르웨이 시장에 진입한 이래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해에도 1300억원 규모 420kV 초고압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현재 노르웨이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유럽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유럽을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전력청(National Grid)의 초고압변압기 주 공급자로 선정되며 유럽시장의 포문을 연 이래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 초고압전력기기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전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百 '스타일런' 7000명 달렸다…자라와 손잡고 러닝족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대표 러닝 행사인 '2026 스타일런'을 통해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참가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0명 늘렸음에도 예매 티켓이 조기 매진되면서 러닝 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2026

2

인천공항, 조류 통제 레이저 건 도입…항공기 운항안전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기 운항 위험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 기반 조류 통제 장비를 도입했다. 기존 엽총 중심의 통제 방식에 첨단 장비를 추가해 야간과 겨울철 철새 군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항공기 운항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조류 통제용 레이저 건 4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1

3

롯데마트 제타, 온라인 장보기 할인 행사 ‘월간제타’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ZETTA)가 온라인 전용 할인 행사 ‘월간제타’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고객 대상 프로모션과 상품군별 할인, 브랜드별 구매 혜택 등을 선보인다. 신규 고객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