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여행한다”…모두투어, 스포츠 테마여행 강화 나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4 09:43:28
후지산 마라톤 참가 상품 첫 선… 항공·숙박 결합 올인원 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가 해외 마라톤 참가와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지난 13일 모두투어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해외 런트립 상품 공동 기획 및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과 신희수 러너블 C&C 사업팀 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오른쪽)과 신희수 러너블 C&C 사업팀 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이번 협약을 통해 모두투어의 해외여행 상품 기획·운영 역량과 러너블의 러닝 플랫폼 및 커뮤니티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차별화된 스포츠 테마여행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첫 공동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열리는 일본 후지산 마라톤 참가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대회 참가 접수부터 항공, 숙박, 현지 이동, 여행 일정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올인원 패키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해외 주요 마라톤 및 트레일 대회와 연계한 상품 기획과 판매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 러너 대상 커뮤니티 프로그램, 참여형 콘텐츠 개발 등으로 스포츠 테마여행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여행과 마라톤 참가를 결합한 런트립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해외 마라톤 참가 상품은 엔트리 확보와 항공·숙박 예약 등 준비 과정이 복합적인 만큼 이를 일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두투어는 올해 테마여행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테마여행 상품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했으며, 상품 라인업 역시 2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예약자 가운데 2040세대 비중이 87%를 차지하며 스포츠·라이딩·트래킹·미식 등 취향 기반 여행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최근 여행 수요는 단순 관광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경험형 상품 중심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러너블과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테마여행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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