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대신 종이"…한솔제지, '프로테고 HS'로 포장 시장 판 흔든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0:03:35
나프타 변수에 흔들린 포장업계…EPR 면제·원가 경쟁력으로 돌파구
EU 규제까지 정조준…설비 변경 없이 '친환경 전환' 속도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제지가 기존 플라스틱 연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 2차 포장재 ‘프로테고 HS(Heat Sealable)’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나프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플라스틱 원료(PP, PE 등) 수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한솔제지는 원료 공급 안정성이 높은 종이 기반 포장재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한솔제지]

 

‘프로테고 HS’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 기반 소재로 빠르게 전환한다는 점이다. 

 

이는 인쇄, 가공, 충전(빈 공간을 물질(액체, 가루, 가스 등)로 채워 넣는 것) 등 주요 패키징 공정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완료해 고객사는 별도의 설비 변경 부담을 최소화해 제품 전환을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초콜릿, 사탕, 분말소스, 김,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의 2차 포장재로 활용 가능해 고객사의 인쇄 방식과 물성 요구에 맞춰 총 5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대형 생산 설비 기반의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종이 소재 특성상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분담금이 면제돼 고객사의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프로테고 HS’는 유럽연합(EU) 포장 폐기물 규정(PPWR)의 재활용성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필요한 적합성 선언서(DoC)2) 및 기술 문서(TD)3) 작성 등 맞춤형 기술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프로테고 HS는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하면서도 생산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라며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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