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60년 역사 안동 '남선 우체국'에 복원 기념 커피 전달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09:55:30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에 위치한 ‘남선 우체국’을 방문해 커피와 푸드를 전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24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남선 우체국은 지난해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청사가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 8일 만에 임시청사를 통해 운영을 재개해 같은 아픔을 겪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함께했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이에 안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전날 60년간 지켜온 터에 최근 새롭게 청사를 개청한 회복의 상징과도 같은 남선 우체국을 찾았다.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커피 300잔과 간식 400개를 전달했다.

 

이번 남선 우체국 방문은 스타벅스가 지난해부터 우정사업본부와 협업을 이어오며 쌓은 인연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6월 제주세화DT점을 시작으로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실제 우체통을 기증받아 전국 10개 매장에서 느린 우체통을 운영해온 바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 비치된 우체통은 자원순환의 가치를 담아 별도의 도색이나 가공 없이 외부 먼지만 제거해 설치했으며, 고객이 우체통에 넣은 엽서는 1년 후 기재된 주소로 무료로 전달된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엽서는 대전과 청주 지역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느린 우체통은 ▲서울타워 ▲더북한강R ▲경주보문 ▲광릉수목원 ▲광주지산유원지입구 ▲대구앞산스카이타운 ▲양산통도사 ▲춘천구봉산R ▲제주세화DT점 ▲제주모슬포DT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3월 산불 발생 당시에도 의성군과 안동시, 청송군의 경북 산불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자원집결지를 5일간 매일 방문해 소방관들에게 총 2400잔의 커피와 3000개의 푸드를 전달하는 등 재난 현장을 비롯한 지역 사회 곳곳에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지키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동 남선 우체국 이민우 국장은 "산불 이후 1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남선 우체국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커피 전달을 함께한 스타벅스 안동지역 정한진 매니저는 “커피 한 잔으로 남선 우체국 분들과 남선면 주민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웃으며 감사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서 오히려 더 큰 힘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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