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동통신의 모세혈관' 프론트홀 기술 진화 선도한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1 10:01:29

[메가경제=주영래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이동통신의 모세혈관’이라고 불리는 프론트홀(Fronthaul)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론트홀'은 5G 기지국의 중앙 장치(DU; Digital Unit)와 분산된 무선 장치(RU; Radio Unit)들을 연결하는 유선망을 말한다.

▲SKT, '이동통신의 모세혈관' 프론트홀 기술 진화 선도한다[사진=SKT]

이번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은 SKT와 광송수신기 모듈 제조사 오이솔루션(대표이사 사장 박용관), 초고속 통신솔루션 전문업체 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이사 사장 박진호)가 공동 개발했다.

5G 상용화 후 기지국 장비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프론트홀을 구성하는 광통신망의 전송 속도는 최대 10Gbps에서 최대 25Gbps로 늘어났으나, 실제 25Gbps 이상의 속도로 광신호를 전송할 경우 일부 파장 대역에서 광신호의 폭이 퍼져서 상호 간섭에 의한 신호 품질 저하 및 최대 전송 거리 제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T는 오이솔루션, 포인투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광신호의 폭이 넓어지는 현상을 해결하는 분산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 솔루션을 개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광트랜시버'는 광통신망을 연결하는 광케이블과 데이터전송을 담당하는 전송장비 사이에서 전기신호를 빛의 신호로, 빛의 신호는 전기신호로 변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SKT는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프론트홀에서 25Gbps급의 전송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파장 대역을 획기적으로 증대했으며, 이를 통해 5G는 물론 추후 개발될 6G 네트워크 전송속도 증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기지국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프론트홀 재설계에 따른 시간 및 비용 부담 없이 전국의 5G 프론트홀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기술 개발 외에도 SKT는 5G 망 진화 및 6G 준비를 위해 프론트홀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T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OECC (OptoElectronics and Communication Conference, 광전자 및 광통신 국제학술회의)에 참가, 자사의 5G 프론트홀 기술 개발 현황과 아이온(IOWN, 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협력 기반 저전력/고용량 6G 프론트홀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OEC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학회로, 전 세계 약 25여개국 이상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광전자 및 광통신 분야 관련 업계의 주요 행사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25Gbps급의 분산 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는 무선 서비스망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5G 고도화 과정과 6G 서비스를 위해서 안정적인 유선망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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