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세계불꽃축제 5G SA 슬라이싱 적용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6 10:11:53
슬라이싱 적용 무선 CCTV 25대·긴급연락 단말 10대 투입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지난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인파 밀집 상황에서도 안전관리에 필요한 통신 환경을 성공적으로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행사장에서 KT 직원들이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한 단말로 현장 안전관리용 통신망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이번 행사의 공식 기술협찬사로 참여해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적용된 무선 CCTV 25대를 운영하고 영상을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했다. 또한 안전요원에게 긴급 연락 단말 10대를 지급해 관람객 동선 관리와 긴급 상황 대응을 지원했다.

 

KT에 따르면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몰린 행사 현장에서는 트래픽 급증으로 데이터 지연이나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현장 상황실로 영상을 실시간 전송해야 하는 무선 감시 장비는 통신 혼잡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에 KT는 하나의 물리적 통신망을 용도별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 혼잡한 도로에서 버스전용차선을 운영하듯, 일반 관람객 트래픽과 분리된 안전관리 전용 통신망을 독립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별도 전용회선 구축 없이도 행사장 주요 구역의 인파 밀집도와 현장 상황을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관제했다. 아울러 안전요원에게 지급된 긴급 연락 단말 10대 역시 슬라이싱 망을 통해 혼잡 속에서도 지휘·연락 채널을 유지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코어망과 기지국이 모두 5G 전용으로 구축된 5G SA 환경에서 구현되는 핵심 기술이다. KT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5G SA 상용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기술 안정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을 지속 검증하고 있다.

 

KT는 지난 6월 광화문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에서 행사 요원 간 음성·데이터 통신 안정성을 검증한 데 이어, 이번 축제에서는 대용량 실시간 영상 전송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기술 완성도와 상용망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KT는 이번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 이벤트와 산업 현장, 공공안전 등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 적용을 확대하고, 기업과 일반 고객을 위한 맞춤형 네트워크 슬라이싱 서비스 제공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상용망 운용 역량과 공공안전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현대자동차, 특장 모빌리티 전문기업 MTR, 스마트 알림장 플랫폼 기업 키즈노트와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 협약도 체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농심, 파리서 신라면 로제 등 홍보…유럽 유통망 뚫고 K라면 영토 넓힌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 2026(SIAL Paris 2026)’에서 신라면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제품 신라면 로제를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주요 유통사와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등 현지 판매망 강화에 나섰다. 제품 시식 행사와 한국 라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팝

2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5개도 모자라 美까지…3분기 매출 19% '껑충'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매출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 생산공장의 풀가동과 신규 공장 가동 확대, 미국 생산시설 인수 효과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6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3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가족 160명 벽화 봉사…지역사회 상생 실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 가족과 함께 학교와 군 병원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의 등굣길과 장병들의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개선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기흥초등학교와 대전 국군대전병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