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 슬림 냉장고로 유럽 공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8-22 10:26:41
9월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신제품 공개 예정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유럽 냉장고 에너지 등급 가운데 최고인 A등급이다. 특히 유럽 기준 연간 소비전력량이 LG전자의 기존 A등급 냉장고와 비교해도 10% 줄어든 99킬로와트시(kWh) 수준이다. 이를 국내 기준 전기료로 환산하면 연간 약 2만 5000원이다.
 

▲ LG전자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LG전자 제공]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에너지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가 전기료와 탄소 소비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난해 3월부터 더 엄격해진 냉장고 에너지 등급 기준을 도입했다.

제품 등급도 A+++, A++, A+ 등으로 표기하는 기존 방식에서 소비자들이 더욱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A~G로 바꿨다.

신제품은 LG전자 냉장고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다.

LG전자는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열교환기 등 핵심부품의 구조를 개선하고 냉기가 더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384L 용량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다.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여러 칸에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나눠 보관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핵심부품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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