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기오염물질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 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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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직원이 대기오염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이에 따라 기존 측정대행업체를 통해 법적 의무에 따라 진행하던 모니터링 외에 LG전자는 자체적으로 생산 전 과정에서의 대기오염물질을 수시로 분석‧관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생산기술원 내에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환경분석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대기 배출농도 모니터링과 측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정밀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의 수를 현재 25종에서 지속 확대하고 더 나아가서는 수질 분야에서도 자체 측정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전무)은 “이번 적합 판정 획득은 환경오염물질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환경사고 예방 및 관리 수준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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