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신종자본증권 4천억 원 발행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5:01:39
전년比 스프레드 11bp 축소…자본비율 관리·성장 기반 강화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30일,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국의 1분기 GDP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금리 급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지난 23일 국고채 5년물 금리가 3.56%에서 3.65%로 하루 만에 9bp 급등하는 등 시장여건이 급격히 악화된 시점이었다.
 

▲ [사진=NH농협은행]

이러한 환경에서도 NH농협은행은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IR)을 통해 가산금리(스프레드)를 65bp로 확정하며, 지난해 발행 스프레드 76bp 대비 11bp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는 올 해 주요 금융지주 발행 사례와 비교해도 최상위권의 경쟁력 수준이다.

당초 3000억 원 규모로 시작한 모집은 기관투자자의 관심에 힘입어 최종 4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됐다. 최종 발행금리는 국고채 5년물(3.68%)에 스프레드 65bp를 더한 4.33%으로 결정됐다. 5년 콜옵션이 부여된 영구채 구조다.

이상선 NH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 "금리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IR과 투자자 기반 확대를 통해 의미 있는 발행 성과를 거뒀다"며, "늘어난 자본을 바탕으로 선제적 자본비율 관리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시의회, 사회주택 보증금 미반환 점검…피해 현장 방문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시의회가 사회주택 임대보증금 미반환 문제를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한 마포구 연남동 사업장을 직접 찾았다. 위원회는 입주민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서울시에 현재 운영 중인 사회주택 105개 사업장의 재무상태와 민원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시 주택실로부터 사회주택 관련 현안을

2

차바이오텍, 매출 6461억…순이익은 '흑자전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텍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성장과 신규 자회사 편입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산 효율화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영업손실은 589억원을 기록했다.차바이오텍은 2026년

3

고려아연, '배터리 동박' 결실…케이잼, 북미 공급망 뚫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이 본격적인 매출 단계에 들어섰다. 자회사 케이잼(KZAM)이 배터리용 동박 양산과 글로벌 배터리사 공급을 시작하면서 최윤범 회장이 추진해온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케이잼이 지난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